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ESG 스타트업 투자와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까지 동시에 추진해 투자·여신·디지털 전반에서 금융 지원과 업무 효율화를 강화하며 기업 성장 지원과 금융비용 절감, 생산성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하나금융, ESG 스타트업 투자기업 모집…더블임팩트 매칭펀드 20억 규모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와 AI 기술 기반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2026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참여기업을 모집해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연계를 동시에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확대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이 ESG와 AI 기술 기반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2026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매칭 투자자금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2026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국내 최초의 전액 기부금 조성 펀드로,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보유한 ESG 스타트업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 △시니어의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투자수익과 원금을 다시 펀드에 귀속하여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다양한 사회혁신기업 지원 등 지속적인 임팩트 창출을 이행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사업 시작 이래 △투자기업 52개社 △투자금액 90.5억원 △후속투자 유치금액 640억원 △일자리창출 183명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ESG 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며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참여기업 모집은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1차 모집에 이어, 5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2차 모집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www.hanafn.com)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www.hanapoweron.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6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의 심사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역량, 기업가치 등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이 선정되며, 투자금은 총 20억원 규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자금 지원 이외에도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설명회(IR) 기회를 제공해 후속 투자 연계 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실무자 멘토링, ESG 컨설팅, 하나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실효성 있는 비금융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혁신기업 지원 등 임팩트 창출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의 인턴십 매칭을 통해 장애인과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중장년 경력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시행…최대 1억 증액 대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해 금리 비교 기반 대환을 지원하고 최대 1억원 증액까지 가능하게 하며 금융비용 절감 수단을 확대했다.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8일부터 개인사업자 손님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대출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사들의 대출금리를 비교한 뒤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개인사업자 손님의 대출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주도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에 맞춰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추가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도 1억원 이내에서 증액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손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비롯해 토스, 네이버페이 등 주요 온라인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업력 1년 이상의 만 19세 이상 개인사업자 손님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손님에게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손님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비대면 상품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을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문직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대 9억원 한도의 갈아타기 전용 상품인 ‘전문직사업자 환승론’을 이용할 수 있다.
◆ 하나은행, 생성형 AI로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심사의견 10초 생성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생성형 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도입해 기업여신 심사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여신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냈다.
하나은행이 생성형 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기업금융의 AX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전(全) 영업점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늘렸다. 이는 기업여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의 상황을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실용적 AI’ 방향성에 맞춰 자체 개발됐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 건에 달하는 외감·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천 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한 인하우스(In-House)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 내부 부서 협업을 통해 실제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심사의견을 정교하게 표준화하고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향후에는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심사 전반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함으로써 여신업무 프로세스의 AX를 가속화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AI데이터전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손님과 기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영업점과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