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금융채에 투자하는 ETF를 신규 상장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세간에 관심을 받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채권과 혼합한 ETF를 출시했다. 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신규 상장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금융채1~2년(AA-이상) PLUS 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이 잔존만기 1~2년 구간 우량 금융채에 투자하는 ‘KODEX 금융채1~2년(AA-이상) PLUS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금융채1~2년(AA-이상) PLUS 액티브를 신규 상장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AAA 등급 은행채와 AA- 이상 기타 금융채에 분산 투자해 국공채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KAP한국자산평가의 ‘KAP 금융채1~2년 총수익지수’로, 해당 지수 만기·섹터를 추종하며 보유이익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노린다.
또 보유 채권을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조달 금리 대비 매력적인 채권에 재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기관이 선호하는 레포펀드 성격으로, 기존 상품 대비 조금 더 높은 이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자본차익까지 노리는 투자자 모두를 겨냥했다.
개인은 일반계좌는 물론 연금·퇴직연금·ISA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으며, 연금계좌에서는 세액공제·과세이연·저율과세 등 절세 효과도 기대된다.
이경원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RP 매도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 추가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레포펀드형 ETF라며, 개인·기관 모두에게 유용한 채권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이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출시했다. [사진=KB자산운용]
이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다.
AI 반도체 핵심 기업인 두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면서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노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하다.
현행 제도에서는 퇴직연금 계좌의 위험자산 한도가 70%로 제한되지만, 이 ETF를 활용하면 계좌 전체 기준 실질 주식 노출도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대표 반도체 성장 동력에 투자하면서 연금 자산에 필요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극적 자산 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 상장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은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자료=아문디자산운용]
구성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에스피지·현대오토에버·로보티즈·두산로보틱스·원익홀딩스·삼현·하이젠알앤엠·HL만도·클로봇 등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K휴머노이드테마TOP10’으로, 휴머노이드 관련성이 높은 기업을 추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정성 평가를 거쳐 10종목으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상위 2개 종목에는 각각 15% 비중을 부여해 중점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비중을 조정한다.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능성 단계에서 실제 산업 현장 도입 단계로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액추에이터·감속기·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대량 생산이 진행되면서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도입할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미·중 피지컬 AI·휴머노이드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서방 제조업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한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 ETF가 핵심 10종목으로 구성된 차세대 로봇 산업 투자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