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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Q 매출액 9245억...전년동기比 7.3%↑

  • 기사등록 2026-02-05 1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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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9245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4.8% 증가했다.


오리온, 4Q 매출액 9245억...전년동기比 7.3%↑오리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지난해 최대 성수기인 중국 ‘춘절’과 베트남 ‘뗏’ 명절 효과가 없었음에도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매출이 늘었다. 연간 기준 러시아 47.2%, 인도 30.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유럽, 아프리카로 시장을 확대하며 수출도 증가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카카오, 유지류, 견과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한국 법인은 소비 위축과 거래처 감소 등 어려운 환경에도 연간 매출액이 4.4% 성장한 1조1458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868억원을 기록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해외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참붕어빵 제품 회수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가중됐으나 해외 법인 매출이 늘며 로열티가 증가하고 비용을 절감해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올해는 건강지향 및 프리미엄 제품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진천통합센터 건설에 4600억원을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 성수기 효과가 전무했던 해였음에도 연간 매출액이 4% 성장한 1조3207억 원, 영업이익은 2417억원을 기록했다. 간식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전용 제품 확대와 저당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전담 경소상 확대에 따른 시장비 증가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올해는 건강지향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성장 채널 전용 제품을 확대한다. 항저우, 광저우 등 성장성이 높은 중·남부 시장의 간식점, 편의점을 공략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뗏’ 성수기 효과가 없었음에도 스낵, 파이 등 주력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연간 매출액이 4.6% 증가한 538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경쟁이 심화된 감자스낵이 시장 내 2위와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비를 올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하노이 옌퐁공장의 스낵, 캔디 등 신규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유통 채널별 매대 점유율을 확대한다. 지난해 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쌀과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내 하노이 제3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부지를 확보한 호치민 제4공장 건설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수박 초코파이, 후레쉬파이, 젤리 등 다제품 체제 확립과 대형 유통 채널 전용 제품 확대를 통해 연간 매출액이 47.2% 성장한 33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사상 첫 연매출 3000억원 고지에 올랐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과 물류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465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5개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140%를 상회하는 등 제품 공급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 신공장동 건설에 착수했다. 신규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은 기존 대비 2배인 7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 법인은 화이트파이 등20루피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고 북동부 지역 중심 영업 전략이 통하며 연간 매출액이 30.3% 성장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성이 큰 초코파이, 카스타드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처를 확대한다. 이커머스 채널을 공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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