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대표이사 빈대인)가 11년여 만에 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내실 경영 성과에 대한 시장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BNK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지주]BNK금융지주는 4일 종가 기준 주가가 1만7820원을 기록해 지난 2014년 9월 24일 종가(1만7750원)를 약 11년 4개월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역시 5조원을 돌파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증시 활성화 및 자본시장 신뢰 회복 정책에 힘입어 국내 증시 전반에 외국인 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산업 전반에서 주가 재평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BNK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을 단기 정책 효과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중장기적 체질 개선과 안정적인 경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자산건전성 강화, 자본적정성 제고, 수익 구조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부동산 PF 등 잠재 리스크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산 질을 개선했다. 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 이상으로 높아져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BNK금융지주는 부산·울산·경남을 기반으로 해양금융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운·조선·물류 등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 중이다.
이와 함께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리스크 관리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금융그룹으로서 지역 기업·소상공인·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주가 최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 회복과 정부 정책 효과에 더해 그동안 추진해 온 내실 중심 경영에 대해 시장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양금융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AI 기반 금융 혁신을 통해 BNK의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