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이 운용하는 ‘타이거(TIGER) 코스닥150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대표 성장주 투자 수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이거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코스닥150 ETF’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순자산은 1조423억원으로, 성장주 중심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코스닥 지수 ETF로서 코스닥 시장 전반의 흐름을 담는 상품이다.
시장의 관심은 ‘천스닥’을 넘어 ‘코스닥 3,000’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가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 코스닥 지수는 2026년 1월 29일까지 누적 수익률 16.4%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526.2% 상승해 코스닥 재평가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거래도 크게 늘었다. 2026년 ‘타이거 코스닥150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302억원으로, 2025년 75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정책 환경 변화와 함께 바이오, 2차전지, 미디어·콘텐츠, IT 소재·부품·장비 등 코스닥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 결과다.
저보수 구조는 이 상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타이거 코스닥150 ETF’ 총보수는 연 0.19%로, 장기 투자 시 비용 차이가 누적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중요한 장점이다.
코스닥 상승 국면에서 보다 공격적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코스닥150 지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구하는 ‘타이거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도 선택지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32%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타이거 코스닥150 ETF는 저보수 상품으로서 간편하게 코스닥 시장 대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