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회장 신동원)이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 라면 박물관을 열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K라면의 위상을 알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라면 뮤지엄 포토존. [사진=농심]
농심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RAMYUN MUSEUM(라면 뮤지엄)’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라면 뮤지엄은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농심 라면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라면 수출 신기록과 콘텐츠 열풍 등 K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며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도 라면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신화플라자 쇼핑몰 2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화플라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서귀포시 강정항과 인접한 대형 쇼핑몰이다. 농심은 라면 뮤지엄에 브랜드 IP(지적재산권) 제공 및 공간 기획에 참여했고 운영은 신화플라자 측이 담당한다.
내부는 방문객이 라면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쿠킹존과 다양한 농심 제품 및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존으로 나뉜다. 쿠킹존에서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를 비롯한 주요 라면 브랜드 대부분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한 즉석조리기 ‘한강 라면’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하며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향후 제주도 식재료로 만든 특별 라면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볼거리도 마련했다. 매장 곳곳에는 대형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현무암 돌담, 귤나무 등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으로 제주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뮤지엄 벽면을 활용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역사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농심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