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남학현)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 2’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임상 기관 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일 첫 피험자에게 센서를 장착하며 본격적인 임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약 1년간 진행되며, 피험자 모집과 데이터 수집 이후 리포트 작성 및 인허가 등록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센스 로고.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비중은 1% 미만이지만, CGM 시장에서는 약 10% 규모를 구성한다. 성인은 CGM 사용이 선택적인 경우가 많은 반면, 소아·청소년은 대부분 1형 당뇨로 CGM 사용이 생존과 직결된다. 결과적으로 채택률·연속 사용률이 높아 기업의 실질 매출 기여도가 크다.
특히 소아기부터 사용한 제품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강해 “장기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험급여 지원이 넓은 시장 특성 역시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이센스는 이번 임상이 글로벌 CGM 사업 확장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어센스 에어 2’는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성능 기준을 충족한 차세대 CGM으로, 소아·청소년 허가는 유럽 일부 국가의 입찰 참여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회사는 “유럽 시장 진입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소아 CGM 시장은 보험 지원이 광범위해 허가 획득 시 빠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시장”이라며 “소아기에 사용한 브랜드 경험은 성인기 사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포인트”라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케어센스 에어’ 전용 리시버를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 중이다. 리시버는 센서 데이터(혈당 수치)를 스마트폰 없이 확인할 수 있는 단말기로, 유럽 내 보험 등재 및 입찰 시장 진입의 필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