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드제네틱스(대표이사 정연철)가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진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질병 진단키트 전문업체 포스트바이오와 손잡고 현장형 분자진단 기술의 상용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감염병 진단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정연철(오른쪽 두번째) 얼라인드제네틱스 대표가 지난 13일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분야 진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희재 포스트바이오 상무, 천두성 포스트바이오 대표. [사진=얼라인드제네틱스]
얼라인드제네틱스(Aligned Genetics)는 포스트바이오와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분야 진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력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감염병 진단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얼라인드제네틱스의 현장형 분자진단 장비 ‘진스케일(Genescal)’을 반려동물 전용으로 특화한 제품이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포스트바이오는 질환별 임상 검증과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반려동물의 주요 감염병인 호흡기 질환, 위장관염, 진드기매개 빈혈증 등 5종 질환군을 대상으로 현장진단 기반 실시간 중합 효소 연쇄 반응(Real-time PCR) 제품을 개발 중이다. 최종 제품은 동물병원 내에서 1시간 이내 진단 결과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향후에는 양돈·양계·양봉 등 산업동물용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국내 협업 성과를 토대로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광학·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 및 산업용 세포 분석 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 최근 현장형 감염병 진단 제품 ‘진스케일’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트바이오는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 검체 확보 및 진단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