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 류기성·김경훈)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스타시리즈를 출시하며 당뇨 시장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경동제약은 시타글립틴 성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스타진정'과 '스타메진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동제약이 시타글립틴 성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스타진정'과 '스타메진정'을 출시했다. [사진=경동제약]
스타진정은 시타글립틴 단일 성분으로 '50밀리그램(mg)', '100mg'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계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 조절이 가능해 저혈당과 체중 증가의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다.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해 단독요법 대비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2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들어 복약 편리성을 증대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6월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계열의 리타진정, 리타메진정, 리타메진서방정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시타글립틴 계열 치료제 출시로 다양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고 당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