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분기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중소기업을 지원한 결과다.
IBK기업은행 지난 6개 분기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기업은행은 1분기에만 중소기업대출을 6조4000억원 이상 순증하며 시장점유율을 24.18%로 확대했다.
계속된 경기 악화에도 면밀한 건전성 관리 노력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전년말 수준인 1.34%로 유지했다.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0.3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상황에 대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통해 위기의 극복이 성장의 순환으로 이어져온 IBK의 성장 공식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