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산하 봉사단이 이불 교체와 전통장류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강남·분당 자생봉사단이 지난 9일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병훈(왼쪽 네번째) 분당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지난 9일 분당 자생봉사단과 성남 시청을 방문해 '된장·간장 나눔 전달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자생의료재단]강남 자생봉사단은 환절기를 맞아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낡은 침구류를 새 이불 세트로 교체하고, 주거 환경 청소와 함께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해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부자리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같은 날 분당 자생봉사단은 김경훈 분당자생한방병원장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성남시청에서 전통장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직접 담근 된장·간장을 3개월간 숙성시킨 뒤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했다. 봉사단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전통장을 담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계절 변화 속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전하고자 이불 교체와 전통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