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사 티엑스알로보틱스(대표이사 엄인섭, TXR Robotics)가 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호텔, 병원,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청소로봇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상업용 청소로봇 SLEEK T7. [이미지= 유진그룹]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선보인 산업용 청소로봇 ‘SLEEK T7’은 건식과 습식 청소가 모두 가능한 All in one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소 이동폭 70cm의 콤팩트한 설계로 좁은 공간에서도 청소가 가능하며, 최대 1만7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또 자동운전 모드와 수동운전 모드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운전 모드는 비주얼 슬램(Visual SLAM)과 라이다 슬램(LiDAR SLAM) 기술 기반의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른 작동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최적화된 맞춤형 청소가 가능하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청소로봇 사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소방로봇 전문업체 '궈싱즈넝'과 소화로봇 및 배연로봇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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