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에서 국내 물류 자동화 기술의 힘을 보여줄 준비가 완료됐다. 현대무벡스(대표이사 도익한)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5'에 본격 참가한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3월 4일~ 6일(현지 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Tire Technology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무벡스의 타이어 제조공정에 특화된 스마트 물류 핵심 장비인 피킹·이송 전용 ‘갠트리 로봇‘(왼쪽)과 천정궤도형 이송 장치 ‘EMS’(Electric Monorail System). [사진= 현대무벡스]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 55개국 2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 전시회는 타이어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제조공정의 통합 자동화' 솔루션에 중점을 둔 전시 전략을 수립했다. AS&RS, 갠트리로봇, EMS, AGV 등 첨단 물류 자동화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력 타이어 기업들의 공정자동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회사를 이끌어 온 타이어 공정 물류의 우수한 컨설팅 역량과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엑스포에 참여한 것”이라며 “광범위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시장 확장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의 이번 도전은 국내 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