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센터장 양상환, D2 Startup Factory)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대표 백두산, whereable.ai)’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이번 시드 라운드가 쿼드벤처스가 리드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웨어러블에이아이, 네이버 D2SF CI. [이미지=웨어러블에이아이, 네이버 D2SF]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업체로, 자기 지도 학습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화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고정밀 지도 없이도 즉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운송을 위한 실내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테스트 중이며, 2025년 상반기 내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대형 쇼핑몰, 리조트, 골프장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확장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웨어러블에이아이가 뛰어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며 "실내 및 저속이동차량(LSV) 주행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 D2SF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