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8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올해는 감익이 아닌 레벨업 구간으로 방향성은 IT 수요 개선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2만9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성장 배경은 자회사와 쿼츠(석영) 성장이고 올해 주요 성장 동력은 쿼츠의 메모리와 비메모리일 것”이라며 “기존 시장 우려는 IT디바이스 수요 부진으로 인한 올해 실적 둔화였으나 최근 IT디바이스 수요 안정화와 함께 비메모리 수요 증가가 긍정적이어서 올해 쿼츠 매출액 성장 지속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원익QnC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이번 4분기는 모멘티브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판관비(연결) 528억원(+19%, 이하 전년대비)일 것”이라며 “모멘티브 3분기부터 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959억원(+16%)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 게임 매출은 1190억원(YoY +6.5%)으로 추정치 약 3%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웹보드 매출이 주력인 PC 부문이 포커 클래식 경쟁 콘텐츠 효과를 앞세워 YoY +13%로 고성장했고 모바일도 YoY +3%로 선방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조정에도 연간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IT수요 둔화 → 주요 제품 재고 안정화 및 가동률 조정 → 전방 시장 부진 속 제품(비메모리) 다변화 및 기술 업그레이드가 성장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전망은 쿼츠, 반도체 세정 실적 상고하고, 자회사 실적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쿼츠는 IT디바이스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고 비메모리향 매출 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며 올해 쿼츠 및 자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7%,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석영제품(쿼츠)과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한다.
원익QnC.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