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액자산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진행된 2025년 첫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청약금액의 80%인 696억원이 5000만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해당했다. 이는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고,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투자 조건이 매력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면서도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 장기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개인투자용 국채를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오는 3월부터는 5년물 국채가 새롭게 발행되며, 1인당 매입 가능 금액이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