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가 자립준비청년 대상 매입임대주택 400호 입주자 모집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LH는 23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후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이 갖춰져 있으며, 임대보증금은 100만 원으로 설정됐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40% 수준으로, 입주자는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주택마다 임대료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신청 자격은 무주택자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었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청년이다. 보호조치 연장자 및 시설 퇴소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며, 소득과 자산 기준은 따로 없다.
신청은 LH의 각 지역 주거복지지사에서 가능하며, 주택의 위치와 입주 가능 여부는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즉시 입주가 어려운 경우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2월 3일부터 시작되며,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와 LH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8031명의 자립준비청년에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유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안정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스타트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주거지원 교육, 청약 통장 지원 등 종합적인 생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