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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한남 4구역, 수주 경쟁 치열…삼성물산 vs 현대건설

- 삼성물산, 조합원 맞춤형 설계와 기술력 강조

- 현대건설, 랜드마크 조성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 기사등록 2025-01-10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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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한남 4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최종 투표가 오는 18일로 임박하면서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과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4구역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2331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우수한 학군과 교통 편의성 이라는 입지적 강점 덕분에 향후 한강변의 새로운 고급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 재개발 사업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최종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양사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조합원 맞춤형 설계와 기술력 강조


삼성물산은 조합원을 위해 맞춤형 혁신 설계를 바탕으로 한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의 주요 키워드는 △혁신 설계 △안전성 △대형 평형 확대이다.


D-8 한남 4구역, 수주 경쟁 치열…삼성물산 vs 현대건설삼성물산이 공개한 가변 평면 적용 테라스 정원 하우스 거실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혁신 설계’를 담고있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테라스 하우스,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또, 내진 특등급 구조와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용면적 107m² 이상 ‘대형 평형 세대’를 다수 확대 배치해 조합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삼성물산은 "한남 4구역을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조성하는 데 있어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랜드마크 조성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및 예술가와 협업을 강조한 설계를 강조했다. 현대건설의 주요 키워드는 △특화 설계 △첨단 기술 △브랜드 파워이다.



D-8 한남 4구역, 수주 경쟁 치열…삼성물산 vs 현대건설현대건설이 공개한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특화 설계’를 통해 한강과 남산 조망을 극대화한 유니크한 평면 구성과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친환경 스마트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편리한 생활 환경을 구현한다. 또, 확보된 한남 3구역의 디에이치 타운 연장선으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글로벌 인테리어 및 조경 브랜드와 협업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한남 4구역을 글로벌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8일 예정된 최종 투표에서 조합원들은 두 건설사 중 한 곳을 선택해 한남 4구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조합원 선택의 날, 당락이 결정되며 양사 간 희비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각사의 제안이 기술력, 디자인, 조합원 맞춤형 혜택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선호도와 단지의 비전이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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