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이 포장재 재활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이 주관하는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페트병 부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남양유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원(인센티브)을 받았다.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는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자원 순환율을 증대하기 위해 재활용 적합성, 재질 및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남양유업은 무라벨 페트병 도입과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약 61만 개의 커피와 생수 제품을 무라벨 페트병으로 생산했으며, 발효유와 요거트 등 다양한 브랜드에도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가 없는 컵커피와 멸균팩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공제조합과 함께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협약을 추진해 폐기되는 멸균팩을 백판지로 제작, 이를 2차 포장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지속 가능한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가능성을 높인 포장재 사용과 환경 보호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