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전문기업 SG(대표이사 박창호)가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서 출원한 에코스틸아스콘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SG는 '제강 슬래그 골재 생산 및 제강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제조방법'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출원 7개월만에 이뤄진 결과다. 국내에서는 9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20년 7월 아스콘 업계 최초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콘과 달리 제강 후 발생된 부산물을 새롭게 가공한 슬래그를 사용해 기존 아스콘 대비 강도와 내구성이 좋다. 일반 아스콘 생산에 필요한 천연골재를 사용하지 않아 산림훼손을 줄일 수 있다.
SG는 우크라이나와 도로보수 공사 등을 위한 2건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법인 'SG우크라이나'도 설립해 현지 공장 인수 등 사업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