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한준)가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에 달성하면서 내년 에도 공급 기조를 이어간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1만호 더 확대된 6만호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3만8000 호 착공 계획을 수립했으나,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주택 시장 수급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 호로 확대했다.
우선, 3기 신도시 대지조성 공사와 주택 착공을 병행해 신도시 착공 물량을 1만 호로 늘렸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물량도 13개 블록 1만319호로 확대했다.
또, CEO 주도의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하고, 조달청과 긴밀히 협의해 소규모 공사 통합 발주와 일부 물량 조기 발주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현재 69개 컨소시엄이 5만 호 공공주택 건설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연내 착공일이 지정됐다.
올해 착공한 공공주택은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가며,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총 공사비 17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내년에도 6만 호(뉴:홈 4만1000 호, 건설임대주택 1만9000 호)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중 균등한 착공을 위해 선행 단계를 1년 이상 미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