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한준)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서 거래의 장을 마련한다.

LH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총 319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수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LH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LH K-TECH 전시관 전경.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5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H K-TECH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은 LH가 인증한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보유한 곳들로, 인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수요평가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을 검증받아 선정됐다.

LH는 참여기업들에게 통역 및 MOU 체결 지원,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편의 공간 제공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뤄진 상담은 총 380건이며, MOU로 연계된 건은 13건(305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친환경 열복합 냉난방 설비 관련 상담이 6건, 인도 현지 수요가 많은 스마트 및 안전 관련 제품 구매 상담이 7건이었다. 특히 건물일체형 태양광 마감재(생산기업 세종인터내셔널)의 경우, 인도 바이어와의 계약(14억원 규모)까지 전시관 내에서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LH는 올해 총 구매(예정) 금액의 약 84%(7조2000억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나아가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제품 품질향상,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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