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콜마가 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125위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125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 세 가지 요소를 동일한 비율로 평가해 총 7000만 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선정됐고 국내 기업 23개가 포함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44점을 기록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세계 125위, 국내 기업 중 6위에 올랐고 매출 성장률 17%로 상위 25%에 랭크됐다. 재무 안정성과 환경 영향 부문에서도 각각 상위 40%, 10%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먼저 중소 인디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달까지 합하면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친환경 기술 혁신을 통해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종이튜브와 종이스틱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내실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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