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대표이사 이수진)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4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47% 증가했다. 조정 EBITDA도 344억원으로 103.5% 증가했다.
야놀자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버티컬 AI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급 실적 덕에 성장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조정 EBITDA 마진은 역대 최대인 33.1%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하고 있다. 3분기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버티컬 AI 서비스 도입 후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여행업체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액 110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 7% 성장했다. 성수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결합해 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 '캔슬프리'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매출 728억원, 영업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 AI 기술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한 IT 기술 및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