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 허태영)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06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9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 가량 줄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진단 토탈플랫폼을 구성하는 신속면역진단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STANDARD F, 분자진단 STANDARD M, 혈당측정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사의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577억원)다"라며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5145억원, 영업손실 360억원, 분기순이익 36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7% 증가, 영업손실은 83.5% 개선된 수치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090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같은 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실행되며 취득예정주식수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8050원)으로 약 373만주, 취득예정금액은 약 300억원으로 장내 매수 방법을 통해 약 3개월간 취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