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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독자 경영·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 기사등록 2024-08-29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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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29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닌 한미약품만의 독자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한미의 초석을 다지고, 주주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독자 경영·기업가치 제고 나선다한미약품 CI. [이미지=한미약품]

그동안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켜 한미약품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독자경영을 위해 필요한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의 첫 시작점을 밟게 됐다. 신동국 한양정밀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포함 3자 연합은 우호 지분까지 더해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분의 과반 수준을 확보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난 3월 이후 다소 위축됐던 한미의 신약개발 R&D 기조를 복원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부터 빠르게 진척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부터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학회에 릴레이로 참가해 그동안 축적해 온 R&D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hee19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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