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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고온·장시간 품질 유지 ‘블루콘 킵 슬럼프’ 현장 적용...‘35℃에도 3시간 유지’

  • 기사등록 2024-08-21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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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여름철 고온과 도심지 교통체증에 따른 긴 운송 시간에도 일반 레미콘에 비해 2배 이상 작업 가능 시간을 늘린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Keep Slump-이하 ‘킵 슬럼프’)를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에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그룹, 고온·장시간 품질 유지 ‘블루콘 킵 슬럼프’ 현장 적용...‘35℃에도 3시간 유지’삼표산업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유엔사부지 개발사업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에 고온에서도 장시간 시공성능을 유지하는 초유지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 (Keep Slump)를 최초 적용했다. [사진=삼표산업]서태석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사와 김강민 삼표산업 기술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킵 슬럼프’는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초유지 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은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고품질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하면서 작업 유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특수 콘크리트 ‘킵 슬럼프’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상품 개발로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시멘트의 수화 작용이 활발해져 타설 시간이 더욱 제한이 있는 점과 도심지 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운송 시간 지연으로 타설 작업이 짧아지는 에로사항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킵 슬럼프’는 일 평균기온 35도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고품질 콘크리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한 여름에도 경화(굳어짐) 걱정없이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 또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콘크리트 유지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도 차질없이 품질 확보가 가능해진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삼표산업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6일, 13일, 14일, 19일, 20일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지하층 슬라브 작업에 ‘킵 슬럼프’를 적용한 가운데 다음달까지 여름철 골조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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