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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2024 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 성료...의료 한류 찾는 해외 의대생 늘어

  • 기사등록 2024-07-29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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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연 기자]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고 한의학과 통합의학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인턴십은 참가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넓히고 이를 글로벌 통합의학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한 한의학 임상 연수 프로그램이다.

자생한방병원, ‘2024 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 성료...의료 한류 찾는 해외 의대생 늘어‘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6명을 선발했다. 또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BRU)에서도 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제 인턴처럼 일해보는 일일 한의사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동작침법,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동작침법은 환자의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수동적 또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침법으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고 관절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은 물론 주변 근육과 뼈, 인대 등을 교정해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


해당 행사에 참가한 아브라 알살라미(Abrar Alsalami)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 학생은 “양방 의학에서 볼 수 없었던 '침'이라는 의료 수단으로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이번 인턴십에서 배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의학 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한의학을 향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인턴십을 지속 운영해 해외 의대생들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nsooy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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