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이 지난 2일 최경주 골프 선수의 시니어 대회의 우승을 알렸다. 자생한방병원과 최경주 골프 선수의 인연은 수년 째 이어지고 있다. 2002년 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자이기도 한 최경주 선수는 허리 통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경주 선수가 4번과 5번 척추뼈에서의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으로 본원에서 허리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허리디스크 명칭은 ‘요추추간판탈출증’. 척추뼈 사이 디스크(추간판)의 탄력이 떨어져 척추뼈끼리 충돌이 발생하고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이나 침·약침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를 중심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있다. 침 치료는 주변 근육의 경직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낮춘다. 아울러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추출·정제해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신경과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자생한방병원이 게재한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 논문에 따르면, 한약재인 두충, 방풍 등의 유효성분을 혼합한 신바로메틴 성분의 약침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낮추고 디스크의 퇴행을 늦췄다. 구체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 관련 물질(TNF-α, IL-1β)이 최대 80%까지 줄었고, 연골을 파괴해 디스크 퇴행에 관여하는 효소인 ADAMTS-5도 감소했다. 운동기능은 투여 10일차부터 개선됐다.
신바로메틴은 자생한방병원과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가 발견한 순수 생약 성분으로, 2003년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하기도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다양한 실험과 SCI(E)급 국제학술지를 통해 신바로 약침의 항염 효과, 뼈·연골 보호 및 재생 효과 등을 입증해 왔다. 최경주 선수가 받는 약침 치료도 신바로 약침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