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회장 진옥동)가 오는 26일 국내외 주주 및 투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이 주를 이룬다. 자사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업설명회 자료는 당일 당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신한지주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054억원이다. 전년동기 1조736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2분기 대출 증가율이 견조한 가운데 악재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가 제한적이고 홍콩 H지수 반등에 따른 ELS(주가연계증권) 충당금 일부 환입이 반영한 결과다.
또 4대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이 지난 2020년 이래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세했다.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성장 전망치는 약 6%로, 평균 2.8%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