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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론텍, 중국 인공관절 전문기업과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24-07-15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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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대표이사 형진우)이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 이어 관절연골 재생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중국 ‘저스트 메디컬 디바이스(Just Medical Devices(Tianjin), 이하 저스트 메디컬)’와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셀론텍, 중국 인공관절 전문기업과 \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형진우(왼쪽) 셀론텍 대표이사가 중국 톈진시에서 열린 '카티필' 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셀론텍]이번 계약으로 셀론텍은 저스트 메디컬로부터 향후 5년간 2100만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보장받는다.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 협의를 통해 최소보장 계약금액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1958년 설립된 저스트 메디컬은 중국 톈진시 소재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인공관절 및 의료장비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제조, 유통·마케팅까지 다양한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4000여개 협력병원 네트워크 및 500여개 판매 채널 등 거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카티필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젤 타입의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다.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로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3년 고시한 신의료기술에 해당되는 치료재료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셀론텍은 카티필 이외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통해서도 국내외 골관절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LG화학, 코오롱제약, 동국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국내 판매망을 넓혔다. 해외 시장의 경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거대 시장인 태국과 베트남의 현지 대형 의료기기 유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개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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