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은 올 1분기 매출 3조7226억원, 영업이익 3316억원, 당기순이익 25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61%, 2.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0.2%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거래대금의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WM(자산관리) 부문에서는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전 분기 24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증가했다. 자산 규모 역시 295조3000억원에서 313억9000억원으로 늘었다.
IB(투자은행)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됐다. 구조화금융 부문 실적은 전 분기 대비 93.5%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