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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헨리우스 기술이전 항체 치료제 올해 임상 2상 마무리...'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4-04-18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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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헨리우스)에 기술이전(LO)한 항체 치료제 'HLX22'의 효능을 입증해 파이프라인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앱클론은 헨리우스가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서 HLX22의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HLX22는 앱클론이 지난 2016년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AC101을 기반으로 하며, 상업화 시 로열티 수령이 가능하다.


앱클론, 헨리우스 기술이전 항체 치료제 올해 임상 2상 마무리...\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헨리우스의 HLX22 임상 중간 결과 보고서. [이미지=앱클론]HLX22는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투여하는 방식을 통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HLX22 요법은 치료효과 지표인 객관적 반응률(ORR)에서 표준요법 대비 3배 이상의 우수함을 입증했으며 올해 안으로 임상 2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최소 15.1개월 이상으로 경쟁 치료제 대비 월등하게 환자 수명 연장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기존 표준요법은 6.7개월,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10.8개월이다. 또 HLX22 요법의 종양반응기간 중앙값(mDOR)은 최소 12.4개월을 기록했다. 표준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각각 6.9개월, 11.2개월이다. 회사는 글로벌 치료제와의 차별성을 기반으로 계열 내 최고신약(Best In Class)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헨리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HLX22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HER2 양성 위암·위식도접합부 환자를 대상으로 HLX22를 표준 치료제에 병용투여해 치료 이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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