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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동남아시아 메타버스 시장 정조준 한다

- 말레이시아 ‘셀콤디지’, 필리핀 ‘체리’와 함께 ‘이프랜드’ 현지 서비스 고도화

- 연내 소셜 AI agent, 3D AI 스튜디오 등 AI와 메타버스 접목해 글로벌 유저 친화 서비스로 발돋움

  • 기사등록 2024-04-04 1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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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통신사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장한다.


SK텔레콤, 동남아시아 메타버스 시장 정조준 한다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이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디지 CIO(왼쪽)와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오른쪽)를 각각 이프랜드에서 만났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 미셸 마리 응구신코와 이프랜드 사이트에서 만났다.


SK텔레콤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하고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SK텔레콤은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있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를 만들어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외에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선보여 글로벌 유저에게 풍부한 메타버스 사용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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