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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롯데쇼핑(대표이사 김상현 강성현 정준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국내 최대 유통기업 중 한 곳으로서 다각화된 사업기반 및 경쟁력을 보유한 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업수익성이 회복세에 접어든 점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본사. [사진=롯데홈쇼핑]

나신평은 롯데쇼핑이 다각화된 유통사업간 시너지, 대규모 점포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제품전문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 점포망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백화점 33개점, 아울렛 및 쇼핑몰 27개점, 대형마트 111개 점, 슈퍼(SSM) 2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3위권 내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다각화된 사업 영위로 △브랜드인지도 향상 △구매 및 물류 역량 강화 △소비수요 변화 대응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상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어 나신평은 운영효율성 제고 노력 등으로 지난 2022년 이후 롯데쇼핑의 영업수익성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 수년간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간의 경쟁 심화, 대형마트, 슈퍼 등 주요 유통업계에서 회사의 상대적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인해 회사의 이익창출력은 약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 2022년 이후 회사의 연결 기준 EBIT/총매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2021년 1.0 → 2022년 1.8% → 지난해 2.5%). 이는 명품·패션의류 등 소비 증가로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영업이익 기록과 전사적 운영효율성 제고 노력 등에 기반한 결과이다.


대형마트·슈퍼부문은 구조조정 진행(저성과 점포 폐점 등)과 상품 통합구매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커머스 부문도 전문몰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 새벽배송 중단 등 손익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그러나 전자제품전문점 부문의 경우 지난 2021년 이후 오프라인 가전제품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수한 수익성을 지녔던 홈쇼핑 부문도 송출수수료 증가 및 새벽방송 송출 중단 징계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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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4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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