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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로 폴란드·멕시코 등 글로벌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4-02-26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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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이 올해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구동모터코아 샘플.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유럽 사업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Brzeg)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브제크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있어 현지조달에 유리한 위치로 평가받는다. 


대지면적 10만㎡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생산계획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30년에는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멕시코 2공장은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모스 아리스페(Ramos Arizpe)에 준공한 1공장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멕시코 2공장이 준공되면 오는 2030년까지 1공장과 2공장 합산 연 250만대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특히 멕시코 2공장은 지난해 9월 수주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행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과 북미 고객사의 현지생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로 2030년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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