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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타이어코드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저조한 수익성을 시현한 점과, 기타 사업부문은 스판덱스 수익성 등락에 따라 사업실적 변동성을 나타내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전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 사옥 전경. [사진=효성]나신평은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최근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력사업인 산업자재 부문은 지난해 중국 코로나 봉쇄정책, 신차 생산 차질 발생, 올해에는 고금리 지속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타이어코드의 수요가 둔화됐으며, 2~3분기에는 재고 관련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의 사업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7.5%로 전년동기대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스판덱스의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기타 부문의 사업실적이 저조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사업부문은 스판덱스 수익성 등락에 따라 사업실적이 변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판덱스 수급환경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스판덱스의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여도(2021년 매출의 20%, 영업이익의 40% 수준)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 등으로 스판덱스의 수요는 감소한 반면, 경쟁사들의 증설 완료로 시장 내 공급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언급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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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3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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