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대표이사 신영기)이 소세포폐암 신규 포적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위해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손잡는다.
에이비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클라우딘3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연구를 통해 에이비온의 ‘ABN501’과 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클라우딘3 표적치료물질’의 비임상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ABN501은 소세포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에서 과발현이 보고되는 클라우딘3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딘3만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발굴이 어려워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ABN501’가 치료제로서 유일하다.
사망률 1위 암인 폐암 중 약 15%를 차지하는 소세포폐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쉬 토마스(Anish Thomas) 박사가 이끄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약물의 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다량의 소세포폐암 환자 샘플로 도출한 약물효능평가 모델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딘3 과발현 및 잠재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고 표적치료제의 항암활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