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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제72기 주주총회… "글로벌 그린 메탈 선도기업으로 경쟁력 갖출 것"

  • 기사등록 2023-03-22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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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분리, 회수 기술을 바탕으로 LiB(리튬 이온 배터리) 자원 순환 등 신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의 모두 발언이다.

 

영풍(대표이사 박영민 배상윤)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별관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영풍]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영풍은 주주들이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박영민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기료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 급상승 등 대외적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그럼에도 석포제련소의 환경부문 집중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정부로부터 ‘통합환경 허가’를 받는 등 지속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영풍은 지난해 매출액 4조4295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당기순이익 4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7%, 14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풍 측은 연결 종속기업의 실적이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 메탈 선도기업으로’라는 경영 방침 이래 ESG 경영, 가치 경영, 지식 경영, 인재 경영을 실천해 기업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겠다”며 “전 직원이 합심해 조업 안정화와 설비 운영 효율화, 불량률 최소화, 원가 절감을 추진해 생산 목표 달성과 함께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풍은 지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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