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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영풍(대표이사 박영민)이 오는 22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 영풍빌딩 별관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된다. 


영풍이 생산하는 고순도 전기 아연괴. [사진=영풍]

영풍은 영풍그룹의 지주사 성격을 갖고 있으며 주력 계열사 고려아연의 최대주주(26.11%)이다. 영풍의 주요주주를 살펴보면 장세준(16.89%), 영풍개발(15.53%), 장세환(11.15%), 최창영(4.14%) 순이다. 영풍개발의 최대주주는 영풍문고홀딩스(34.00%)이고, 영풍문고 홀딩스의 최대주는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개인회사인 유한회사 씨케이(33.95%)이다. 


고려아연도 17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6층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고려아연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근속 1년당 최대 4개월치 월급을 주는 내용의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는 일반적인 퇴직금 기준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3명의 명예회장에게 적용될 퇴직금은 각각 200억 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영풍그룹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기업집단이며, LG그룹이 계열분리한 이후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경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949년 고 최기호·장병희 창업주가 공동으로 세운 영풍기업사가 모태로, 최씨 일가가 경영권을 갖고 있지만 지분은 장씨 일가가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주주주를 살펴보면 영풍(26.11%), 장형진(3.63%), 최윤범(1.72%) 고려아연 회장 등이다. 


영풍은 지난해 매출액 4조4295억원, 영업이익 711억원, 당기순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잠정)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7%, 145.0%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영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491억원, 영업손실 124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 409.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영풍은 연결 종속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관련해 문의를 했으나 담당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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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7 1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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