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이상원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주인공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그린 그림의 원작자인 권현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박상규)는 3월 28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의 9번째 전시로 권현진 작가의 개인전 '비주얼 포에트리 픽셀 퍼즐'을 개최한다. 

권현진 작가는 평면 회화, 입체 오브제, 영상부터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를 구성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까지 다양한 구성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권현진 작가의 '비주얼 포에트리' 시리즈 일부.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권현진 작가의 ‘비주얼 포에트리(Visual Poetry)’ 시리즈는 눈을 감고 빛을 봤을 때 안구에 맺히는 가상의 환영들을 시각적으로 그려낸 것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채도 높은 색채를 사용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색과 빛의 세계를 화면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농축 잉크와 우레탄을 반복해서 붓고 칠하는 과정을 통해 색이 서로 만나고 섞이는 새로운 형태로 완성된 추상은 작가의 무의식이 발현된 결과이기도 하다.

권현진 작가의 작품들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작가가 구축한 강렬한 이미지는 작중 인물인 ‘이사라’의 그림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 너머까지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권현진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권현진 작가.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권현진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학사)와 홍익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고 고려대 겸임교수로 있다.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예술계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 예술과 대중 사이의 벽을 낮추는 역할에 앞장서 온는 뉴욕, 홍콩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현진 작가의 2022년 하반기 신작을 새로운 전시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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