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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수지스링크와 ‘대체육 상품 공동개발’ MOU... ‘습식 조직 단백’ 개발 박차

  • 기사등록 2022-11-24 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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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대체육 제품 연구개발과 상품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워홈은 축산가공품 제조∙유통기업 수지스링크(대표 이세희)와 대체육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지영(왼쪽)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된 ‘식물성 대체육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임진원 수지스링크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지난 23일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과 임진원 수지스링크 부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워홈은 선진 대체육 제조기술 확보 및 미래 식품 연구개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장 선진화된 대체육 제조기술로 알려져 있는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생산 기술) 공법을 활용한 대체육 제품 공동 연구개발과 상품화에 나선다. 또 대체육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국내 대체육 시장의 전반적인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HMMA 기술을 적용해 ‘습식 조직 단백’ 대체육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기존 시장에 출시된 대체육(건식 조직 단백)이 다짐육과 분쇄가공품, 소시지 등 생산에 머물렀다면, 습식 조직 단백 대체육은 양념육, 닭가슴살 등 원물 형태의 차별화된 고품질 대체육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아워홈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기완자,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식물성 대체 가공품과 샌드위치 햄 ‘콜드컷’ 등이 대표적이다. 자체 연구개발한 ‘미트프리 향미(Meat Free Flavor)’를 더해 육(肉)고기 풍미를 재현하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워홈은 단순히 육류 대체가 아닌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비건 식품 소재부터 간편식까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고려한 제품 출시를 통해 대체육 중심으로 비건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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