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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화물연대 파업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80%로 세계 2위이고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이다. 이번 물류 파업으로 한국은 위기를 맞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대한경영학회에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논문을 통해 "정부가 화물연대의 파업을 적극 중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대는 김대종 교수가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경영학회에서 ‘ESG 현황’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경영학회 행사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잇다. [사진=세종대]

김대종 교수는 “한국 경제가 국내외적으로 위기상황에서 파업이 벌어지면 위기를 맞게된다.

정부가 적극 중재해 공정성, 효율성 그리고 시장경제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로 인한 경영계의 비용과 노동자의 수입 변화 등 정확한 현황을 파악한 뒤 대안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역할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노사를 상생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종 교수는 "노조는 다른 물류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사용자와 노동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 노사가 파업을 마무리 하고 협의하는 것이 함께 잘 사는 길이다. 정부도 운송비용에 연료비 인상분을 반영하는 원가연동제 등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운임제로 인해 시멘트 화물차주의 수입이 2019년 200만원에서 지난해 424만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 월 근로시간도 5% 감소해 과로, 과속, 과적관행이 개선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가격 50% 급등, 물가 5%이상 급등하면서 한국은 식량자급률이 40%에 그치고, 석유는 100일치 정도만 비축돼 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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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1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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