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대표이사 장호진)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체인지엑스에 참여할 첫 스타트업을 모집 중에 있으며 여러 지원 방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케이스타트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스타트업은 에듀테크 유니콘 ‘뤼이드(대포이사 장영준, 구 산타)’,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이사 오세진)’, 뷰티 MCN ‘레페리(대표이사 최인석)’ 등을 발굴∙육성한 바 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창출에 함께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만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2월과 8월 두 차례씩 매년 진행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기존 사업 협력(유통·패션·리빙·식품)’, ‘신규 사업 협력(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교육 등)’, ‘디지털 전환(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체인지엑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첫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초기 투자금이 지원되고, 그룹 내 각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가와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협업 기회, 재무적 투자(FI) 등 후속 투자 지원도 제공될 방침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