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이사 이수진) 올해 여가 트렌드로 `T.I.G.E.R`를 20일 발표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술 도입(Technology) △통합서비스 선호(Integrated Service) △프리미엄 여행 인기(Glamorous and Luxury Travel) △환경에 대한 관심(Environment) △휴식과 근무의 결합(Rest and Work)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여행업계의 기술 도입(Technology)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 통합서비스(Integrated Service)에 대한 선호도도 눈에 띄게 늘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소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여행(Glamorous and Luxury Travel)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여가를 경험할 수 있어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행업계의 환경에 대한 관심(Environment)도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여행과 환경보호가 양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휴식과 근무가 결합된(Rest & Work) 워케이션도 부상했다. 야놀자, 토스, 라인플러스 등 IT 기업들을 필두로 시작된 워케이션은 이색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복지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