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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푸른 하늘의 날'(7일)‘ 맞아 환경 캠페인 나선다

-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옥상 정원 조성

- 제시 개인, 가정, 기업별 실천 전략 제시

  • 기사등록 2021-09-07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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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이다. 대기 오염 물질을 줄여 청정 대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지정된 유엔(UN) 공식 기념일이다. 


경동나비엔이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오염물질 저감 실현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기업∙단체, 개인, 가정의 3대 키플레이어가 실천 가능한 전략도 공개했다. 

 

◆'옥상 공원' 조성해 건물 에너지 효율↑


건물, 도로, 주차장으로 빽빽한 도시는 공원과 숲을 조성할 공간이 부족하기 쉽다. 이에 최근에는 말 그대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옥상 정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옥상 정원’은 건강한 휴식처 및 미관상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더 나아가 도심 속 녹지 조성은 최근 전세계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된 탄소 중립 및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옥상 정원의 식물은 차양막이 되어 햇빛이 건물에 바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옥상 표면 온도를 낮춘다. 그 결과 여름에는 건물 실내 온도가 낮아져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감소시킨다. 겨울에는 반대로 내부의 열 손실을 방지하여 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옥상 정원’ 대중화의 중심에는 경동원의 친환경 인공토양 ‘파라소’가 있다. 파라소는 일반 흙 대비 무게가 6분의 1 수준인 인공토양으로 건물에 미치는 하중 부담이 적다. 또, 적절한 수분 및 통기성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관수가 필요 없고, 고온에서 가공한 토양이기 때문에 잡초와 병충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일반 토양보다 우수한 식물 생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파라소는 옥상 정원뿐 아니라 야외 공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친환경 인공토양 '파라소'가 적용된 도심 속 녹지 풍경. [사진=경동나비엔]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친환경 차량 구매로 친환경 대기 만들기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자동차는 ‘푸른 하늘’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손꼽힌다.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한 도로이용오염원은 2018년 전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35%,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이를 감소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어 다니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혹은 차량 구매 시 친환경 차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전기차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다. 전기차 구매 시 구매 보조금 및 취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지난달 정부는 7만 2천기 수준인 전기차 충전기를 2025년 50만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충전 인프라 또한 해결될 조짐이 보이니 더 이상 전기차 구매를 미룰 이유가 없다.


◆가정 보일러 콘덴싱으로 교체하면 소나무 208그루 효과


나무는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대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평택, 여수, 김포 등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열중이다. 가정에서도 나무를 심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바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것이다. 


배기가스에 숨은 열을 한 번 더 흡수해 온수 및 난방에 사용하는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며,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 저감한다. 또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1년이면 소나무 20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가전 중 하나인 보일러를 ‘콘덴싱’으로 교체하는 것은 매일 매일 각 가정에서도 지구를 지키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적극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인하여 보다 적은 부담으로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경우, 지난 7월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급을 위한 47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고, 9월 말까지 지원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기업과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정에서의 소소한 실천들로건강한 지구와 공기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경동나비엔은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푸른 하늘을 지켜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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