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7일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21 라이덴랭킹'에서 4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 대학을 포함한 국내대학 전체 순위에서도 세종대는 1위 UNIST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POSTECH, KASIT, DGIST 순으로 나타났다.
2021 라이덴랭킹 국내 일반대학 순위. [이미지=세종대학교]
또 라이덴랭킹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국제공동논문비율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국제공동논문비율은 대학의 국제화와 연관돼 있다. 국제화는 단순히 외국인 교수나 학생이 많은 것이 아니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평판 향상, 우수 외국인 학생 및 교수 유치 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에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근 4년(2016~2019)간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덴랭킹은 올해는 전 세계 약 1220개 대학을 분석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논문(상위 10%)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평가요소가 된다.
세종대는 평가대상 기간에 총 442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555건이며 그 비율은 12.5%라고 전했다.
세계 순위에서는 록펠러대(30.0%)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IT(25.9%), 스탠퍼드대(23.3%), 프린스턴대(22.6%), 하버드대(22.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