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LS전선이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8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K-OTC(장외) 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미지=LS전선]

회사측은 LS전선 주식이 수년간 최초 공모가 대비 평균 65%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히며, 주주들에게 묶여 있던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기다려 온 주주 보상 차원에서 주당 매수 가격을 61,570원으로 책정했다. 2010년 최초 공모가인 57,500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IPO에 대해서는 "향후 해저 케이블과 전기차 부품 등 성장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 되고,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이어 “장외 거래 주식은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다. 이번 장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의 자산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의 총 발행주식수는 18,750,397주이며, 지주사인 ㈜LS가 89.3%, 소액주주 등이 10.7%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주주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양도 신청은 KB증권사를 통해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할 수 있다. 대상은 5월 13일 오후 6 시를 기준으로 LS전선의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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