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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지 기자]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에서 한국식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3일 교촌에프앤비가 K-푸드의 영향력에 힘입어 전일 2일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가맹점 운영권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된 이후, 법인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인접한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의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다. 24시간 내 육로 배송이 가능하여 원육 가공, 부자재 패킹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교촌치킨 딜리버리 매장의 하나인 멀타잠(Mertajam)점.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캡션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국민 약 55%가 매주 외식을 할 정도로 외식업이 발달한 나라이며 그랩푸드(Grab Food), 푸드판다(Food Panda) 등의 배달 플랫폼 또한 싱가포르 내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MOU 이후 추가 세부 조건 및 협의를 거쳐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yunzi@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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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3 13: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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