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Gaming Gear) 및 생활가전기업 앱코(129890, 대표이사 오광근)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앱코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53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2%, 329%, 4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 향상의 원인은 게이밍기어 시장 확대, 생활가전 브랜드 강화, 매출액 증가로 인한 공헌이익 상승, 신규 시장의 선제적 투자비용 회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앱코 관계자는 “국내 게이밍기어 매출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아마존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 생활가전 분야의 브랜드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김포 학운 단지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증설하고, 회사 내 품질관리팀을 신설하여 A/S 및 품질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아마존 관련해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며, 스마트 스쿨 관련해서도 본사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앱코는 2019년 김포 생산물류단지(약 2,800평 규모)를 건축했고, 지난 1월 6,670평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